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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항공참사 날뻔, 유도로로 착륙하려던 에어캐나다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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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 사상 최악의 항공참사 날뻔

  • 항공기 4대 대기 중이던 유도로로 착륙하려던 에어캐나다 항공기

사상 최악의 항공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지난 금요일(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려던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갑자기 복행(Go-Around)했다.

이유는 조종사 눈 앞에 나타난 다른 항공기들 때문이었다.

에어캐나다 소속 759편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려고 관제탑에 물었다.

"활주로에 불빛이 보이는데 착륙해도 되는지 확인해 달라"
("Just want to confirm, this is Air Canada 759 we see some lights on the runway there. Confirming good to land?")

관제탑은 해당 항공기가 착륙하려는 활주로(28R)에 다른 비행기가 없었으므로 착륙 가능함을 확인해 주었다.

"활주로 28R 착륙을 허가한다. 당신 외에는 아무도 없다"
("Air Canada 759 confirmed cleared to land runway 28 right, There is no one on 28-Right but you.")

 

aircanada_nearmiss.jpg

 

하지만 관제탑은 곧이어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착륙하던 항공기는 활주로(Runway)가 아닌 옆 유도로(Taxiway)로 하강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관제탑은 급히 이를 항공기에 알렸고 에어캐나다 항공기는 황급하게 복행하여 가까스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에어캐나다 항공기는 유도로에 있던 다른 항공기와 불과 100피트(30미터) 차이였다고 알려졌으며 그 항공기를 포함해 총 4대 항공기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만약 충돌했었다면 테네리페 참사를 능가하는 역사상 최악의 항공참사로 기록될 뻔 했다. 에어캐나다 항공기 조종사의 착각 등 실수인 것으로 추정되나 미 연방항공청(FAA)와 에어캐나다는 자세한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어두운 밤이거나 비가 오는 등 시야를 확보하기 힘든 경우 간혹 활주로 대신 유도로로 착륙하거나 시도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어캐나다 #항공기 #유도로 #활주로 #복행 #사고 #항공사고 #샌프란시스코 #조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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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고려한
    2017.10.20

    https://www.youtube.com/watch?v=ydUqfhNqUIc

    이걸로 보니 더 현실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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