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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항공편 보안 강화로 탑승 전 전자기기 전원켜고 검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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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중동·북아프리카 출발 항공편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 이후 보완책
미국행 항공기를 탑승할 때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생겼다.
휴대전화(스마트폰)보다 큰 (내장 배터리로 작동되는) 전자기기는 항공기 탑승 전에 전원 켜서 보안요원에게 확인토록 하는 절차가 추가되었다. 이 추가 보안절차는 지난 19일부터 적용된 미국행 항공기 승객들에 대한 규정이라고 미국 국토안보부가 밝혔다.
이는 전자기기가 테러 무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으로 미국은 올해 초 중동 및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전자기기 기내반입을 원천적으로 금지시키기도 했다.
항공소식 중동·아프리카 출발 미국행 항공기 기내 전자제품 휴대 금지(2017/3/21)
하지만 노트북, 랩탑, 태블릿 등이 일반화된 지금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고 또 다른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에 미국은 대체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했고 결국 출발지 공항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미국행 항공기 탑승 전 전원 켜진 전자기기 검사받아야
이에 따라 미국행 항공편은 출발지 공항에서 미국이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보안을 강화해야 하며, 탑승 전 전자기기 전원을 켠채 검사받는 것도 그 일환이다. 우리나라는 인천공항, 부산 김해공항, 제주공항이 모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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