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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기내 냄새로 3명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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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공기 오염, 냄새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될 문제
항공기 기내에서 발생한 냄새로 인해 일부 승무원과 승객이 병원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월요일(7월 24일) 오전, 미국 샌안토니오를 출발해 마이애미로 비행하던 아메리칸항공 1625편 항공기(A319)에서 승무원과 승객 일부가 정체 불명의 냄새 때문에 몸에 이상 증세를 보여, 착륙 후 3명이 인근 마이애미 대학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지난 주에도 아메리칸항공에 유사한 일이 발생했었다. 7월 16일 Raleign공항에 도착한 항공기에서도 냄새로 인한 문제 상황이 보고되었으나 당시에는 아무도 병원으로 후송되지는 않았다.
연이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자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병원으로 후송해 정확한 상황과 원인을 확인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항공기 안에서 냄새가 발생하는 사고는 그리 드물지 않다. 단순한 냄새 정도로 그칠 때도 있으나 심한 경우 이번처럼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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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내에서 발생한 냄새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밀폐된 기내 공간에서 각종 기계, 오일, 전자기기로 구성된 항공기에서 예상치 못한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일부에서는 블리드에어를 지목하기도 하나 아직 정확한 원인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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