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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공항 화장실, 디자인·기능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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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올림픽 대비, 50억엔 예산 투입
일본 나리타공항에 정교한 인테리어와 기능성을 갖춘 '디자인 화장실(デザイントイレ)'이 등장했다.
기존 터미널 내 화장실 인테리어를 밝은 인상으로 개선하고 가방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개별 화장실 칸 공간을 넓히고 파우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나리타공항(NAA) 측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여 화장실 개선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화장실 147개 모두에 비데를 설치하고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비상 라이트와 음성 안내 장치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1차로 진행되고 있는 이용객 다수 11곳 디자인 화장실 가운데 2곳을 먼저 오픈했다.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 화장실 특징은 단순히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편의성, 기능성까지 강화하려는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
제2 여객터미널 국제선 도착 로비와 출국 심사 후 면세점 지역에 있는 화장실로 입국장 화장실은 수하물 카트가 들어갈 정도의 넓은 룸이 특징이며 면세점 지역 화장실은 구입한 물품이나 가방 등을 소지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간단한 화장,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파우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나리타공항 측이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 화장실 개선 계획은 총 50억엔의 예산을 투입해 올림픽이 열리는 해인 2020년 3월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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