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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항공, 일본 개발 중인 항공기 MRJ 구매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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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추진 중인 항공 MRO에 MRJ 정비 거점 유치 추진
타이항공이 일본이 개발 중인 제트 여객기 MRJ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태국 당국은 일본 제트 여객기 MRJ의 유지 보수 거점을 태국으로 유치하는 계획을 추가했다. 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EEC(Eastern Economic Corridor) 개발 계획과 연관되어 있다.
태국은 EEC 개발을 중심으로 산업 고도화를 위한 장기 전략 "태국 4.0"을 추진하고 있다. EEC는 항공기와 차세대 자동차 등 중점 분야에 진출한 기업에 법인세를 면제해주는 등 투자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태국은 우타파오공항을 현재 여객 수 3백만 명에서 2023년에는 6천만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밝히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이 지역을 항공기 MRO 거점으로 검토하고 있다.1) 이미 에어버스가 MRO 거점에 참가할 의향을 보였으며 보잉과 GE 역시 검토하고 있다고 태국 정부 관계자가 밝힌 바 있다.
타이항공이 도입 검토 중인 MRJ
한편 일본 최초의 제트 여객기가 될 MRJ의 개발은 계속 지연되고 있다. 애초 2013년 경 상업비행을 시작한다는 목표였으나 이미 2020년 이후로 미뤄져 있는 상태다. 작년 스웨덴 항공기 리스사와 20대 구매 합의가 이루어진 것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추가 주문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주량은 총 447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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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 아이러니한 것은 태국 항공업계 안전수준은 세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할만큼 수준 이하여서 ICAO는 중대항공위험국가로 태국을 선정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안전을 근본적으로 책임져야하는 정비 MRO 거점 계획을 태국이 추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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