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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콥터의 드론 택시, 두바이에서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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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드론 택시 상용화 적극 추진
하늘을 나는 택시가 기존 비행 방식을 벗어나 드론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그 동안 언젠가는 등장할 하늘을 나는 택시는 일반 비행기 형태를 지닐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최근 드론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순한 장난감 수준의 보조 비행수단이 아닌 사람을 수송하는 본격적인 수송 수단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25일 두바이에서는 드론 방식을 이용한 '하늘을 나는 택시' 시험 비행이 이루어졌다.
독일 볼로콥터(Volocopter)가 개발한 이 드론 택시(VC200)는 9개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18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드론 형태로 2인승이며 현재 최대 30분을 비행할 수 있다. 드론 의미에 걸맞게 조종사는 없으며 미리 지정한 장소에 자동으로 비행하는 방식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G1jWZUCzXQo
이날 첫 시험 비행에는 사람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으며 아랍에미레이트 왕세자도 참관해 관심을 보였다. 두바이는 중동 중심으로 급부장하면서 만성적인 정체와 교통 혼잡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어 왔으며 그 해결책으로 '하늘을 나는 택시' 운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볼로콥터와 아랍에미레이트 교통부 담당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실용화까지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늘을 나는 드론 택시는 볼로콥터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중국 기업인 이항(Ehang) 역시 두바이에서 자체 개발한 드론 택시를 시험 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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