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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자동심사대를 더욱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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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공항, 가상 터널 걸어서 통과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신원 확인 완료
두바이공항을 이용하는 항공 승객들은 더 이상 자동 심사대에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자동 출입국 심사대라고 할지라도 출입국 심사 요원만 없을 뿐 사전 등록된 정보는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지문을 인식시키거나 얼굴을 보여주는 등 일련의 절차가 필요하다.
두바이공항 역시 다른 공항과 마찬가지로 사전 등록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런 형태의 자동 심사대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를 밟지 않고 그저 수족관 같은 터널만 걸어서 통과하면 될 전망이다.
가상의 수족관 터널에는 약 80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이용객이 걸어서 이동하는 동안 얼굴이나 홍채를 스캔하여 신원을 확인해 자동으로 심사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터널의 끝 부분에 이르면 사전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는 경우 '좋은 여행되십시오' 등의 안내 멘트가 나오고 일치하지 않는 경우 재심사가 필요함을 알려준다.
이 터널 안쪽에는 수족관 모습이나 수도 두바이 등의 풍경을 보여줄 수 있어 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심사받는다는 인식을 주지 않는다. 그저 걸어서 통과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 버추얼 출입국심사대는 올해 에미레이트항공 전용 터미널인 제3터미널에 우선 설치되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 터미널로 확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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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탈리콜의 이 장면이 언뜻 떠오르네요. ㅎ
물론 용도(보안검사)는 조금 다른 것이긴 하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z02zi1S8vZ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