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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지시 무시하고 착륙 강행한 에어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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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도 유도로 착륙 시도로 대형 참사 낼 뻔
에어캐나다가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형 사고를 일으킬 뻔했다.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여객기가 관제의 지시를 무시하고 그대로 착륙했다.
에어캐나다 소속 781편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을 위해 접근 중 해당 활주로에 다른 비행기가 있다고 판단한 관제탑은 착륙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에어캐나다 항공기는 응답이 없었고, 긴급 상황에 돌입한 관제탑은 30초 사이에 6차례나 항공기를 호출하며 착륙 중단을 지시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비상상황 프로토콜을 가동해 붉은빛을 내는 신호등을 이용해 항공기 조종사에게 경고했지만 반응은 없었다.
관제 지시를 무시하고 착륙한 에어캐나다
결국 에어캐나다 항공기는 예정된 활주로에 착륙했다. 다행히도 그 사이에 활주로에 있던 항공기(사우스웨스트항공)는 활주로에서 빠져나왔기 때문에 사고는 면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문제의 에어캐나다 항공기는 착륙 후 교신을 통해 잠시 항공기 교신장치에 문제가 있었다고 알렸다. 하지만 비행 중 문제가 있었던 교신장치가 착륙 후 정상으로 되돌아왔다는 것 자체에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
에어캐나다는 지난 7월에도 샌프란시스코공항 유도로로 착륙하려다 복행하면서 가까스로 대형 참사를 면했던 실수를 저지른 바 있어 에어캐나다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항공소식 사상 최악 항공참사 날 뻔, 유도로로 착륙하려던 에어캐나다 항공기(2017/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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