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알래스카항공 신 유니폼 발표
• 독특했던 버진아메리카 색깔은 사라져

미국 알래스카항공이 지난 목요일 시애틀 시택공항 자사 격납고에 신 유니폼 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신 유니폼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주기적인 교체의 의미를 넘는다.

과연 알래스카항공과 합병된 버진아메리카의 색깔과 분위기가 얼마나 남았느냐 관심을 모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버진아메리카의 독특한 문화와 분위기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알래스카항공은 버진아메리카의 문화를 결합했다고 밝혔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세련되지만 차분한 알래스카항공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알래스카항공과 버진아메리카는 지난 2016년 합병을 결정했다. 버진아메리카가 매각된다는 소식에 적지 않은 버진아메리카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가 사라질 것을 우려했다. 알래스카항공이 처음에는 버진아메리카를 독자 브랜드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항공소식 알래스카항공, 합병 버진아메리카 브랜드 유지(2016/6/17)

하지만 결론적으로 알래스카항공은 버진아메리카 브랜드를 버리고 알래스카항공으로 통합했다. 아무래도 별개 브랜드 운영은 기대했던 합병 시너지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항공소식 버진아메리카 브랜드 사라진다(2017/3/24)

독특했던 버진아메리카항공 문화는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항공 안전 비디오 버진 아메리카(Safety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