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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영업이익 35억 달러로 45년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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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706대, 美 국내선·국제선 100개 도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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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이용객 1억 5767만 명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이자 원조격인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흑자 행진을 연속 45년으로 늘렸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017년 한 해동안 약 212억 달러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 이익은 비록 2억 4500만 달러 줄었음에도 불구 역대 세 번째 규모인 35억 달러 흑자로 영업 이익률 16.6%를 기록했다.
이로써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설립 후 단 두 해를 제외하고 1973년부터 2017년까지 단 한 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는 기록을 세웠다. 오일 쇼크와 911테러 등을 겪으면서 거의 모든 미국 항공사들이 파산의 아픔과 합병 등 격랑 속에서도 사우스웨스트항공만이 유일하게 안정되게 45년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2017년 사우스웨스트항공을 이용한 승객은 1억 57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3.9%를 기록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구형 B737-300 항공기를 조기에 방출시키고 대신 최신예 B737 MAX 기종으로 대체하는 과정으로 전년 보유했던 723대 보다는 다소 줄어든 706대(2017년 말 기준)로 미국 및 인근 국제선 10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포춘이 선정한 2018년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 50 가운데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항공소식 포춘 2018 가장 존경받는 항공사, 사우스웨스트(2018/1/26)
항공통계 국내외 주요 항공사 실적·현황 통계
사우스웨스트 흑자는 이제 더 이상 뉴스거리도 아니네
적자를 봤다는 게 기사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