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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촬영(CT) 기술 이용한 보안검사 장비 나리타공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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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입체 영상으로 내용물 확인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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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2020년까지 일본 주요 국제공항에 설치
나리타공항에 수하물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검사 장비가 등장했다.
15일(금), 나리타공항에 컴퓨터 단층촬영(CT) 기술을 이용한 수하물 검사 장비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장비는 단층촬영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통과한 수하물을 입체 영상으로 분석 가능하다. 지금까지 장비는 평면적으로만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물품이 겹쳐져 있는 경우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워 개봉검사가 불가피했다. 특히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이런 이유 때문에 가방에서 꺼내 별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2018년 중에는 하네다공항에 본격 도입을 시작한다. 도쿄 올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까지 일본 주요 국제공항에서 설치할 예정이다.
나리타공항에 설치한 입체영상 보안검사 장비는 4월까지 운영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