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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기 25대 보유 진에어 종합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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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안전법규 위반 점검 아닌 종합적으로 자문해주는 방식
정부가 재차 저비용항공사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이번엔 2008년 운항을 시작한 국내 2위 규모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에 대한 종합점검이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에 대해 조종·정비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9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이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작년 4월 제주항공에 이어 두 번째로 2016년 LCC 안전강화대책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항공기 보유대수가 25대1) 에 이른 진에어가 운항 규모에 걸맞는 안전운항체계가 갖춰져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진에어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이 안전점검의 특징은 단순히 법규 위반을 잡아내는 수준이 아니라 안전체계 확인을 통해 종합적인 사항을 자문해주는 일종의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이 진에어 등 저비용항공사의 안전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저비용항공업계가 급성장, 급확대됨에 따라 규모에 걸맞는 안전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한다는 방침으로 항공기가 25대, 50대에 이를 때마다 종합 안전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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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기준, 진에어는 B737-800 항공기 21대, B777-200ER 항공기 4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