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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나리타-괌 구간 전세기 96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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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일본 내에서 모집한 수요로 제7 "하늘의 자유" 적극 활용 사례
진에어가 올 여름 나리타-괌 구간에 96편 전세기를 운항한다.
일본-괌 구간 수요를 일본 전문 여행그룹인 HIS가 판매하는 것으로 7월 21일부터 10월 24일까지 매일 1편씩 189석 B737-800 항공기를 띄운다.
진에어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전세기 운영 실적 가운데 과거 최대 규모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괌은 지난 해부터 일본인 관광객 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곳으로 델타항공은 1월 운휴에 들어갔고 유나이티드항공도 일부 공급을 줄였다.
대신 일본항공(JAL)이 3월 말 하계 스케줄부터 1일 2회로 한 편 공급을 늘였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총 공급 좌석수는 크게 감소한 상태다. 이런 배경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해당 구간 항공운임이 크게 올라 괌 노선 공급 증가를 원하는 의견이 대두되었고 진에어가 일본 전문 여행 그룹인 HIS와 협력해 대규모 전세편을 운항하기로 한 것이다.
< 진에어 괌 전세기 운항 스케줄 / 매일 >
나리타(NRT) 10시 출발 - 괌(GUM) 오후 2시 30분 도착
괌(GUM) 오후 4시 30분 출발 - 나리타(NRT) 오후 7시 5분 도착
진에어는 과거 간사이(KIX) - 괌(GUM) 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으나 이번 전세기는 단발성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항공협정으로 2009년부터 일부 공항을 제외하고는 일본에서 제3국으로 항공수송이 자유로운 상황이지만 일본 내 수요를 모집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 적극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점차 횟수를 늘려가는 추세다.
항공칼럼 대한항공, 하늘의 자유 신기원을 열다(2009/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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