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타공항, LCC 전용 제3터미널 증축

• 오픈 2년 만인 작년, 예상 수용량 750만 명 넘어

지난 26일, 나리타공항은 제3터미널의 근본적인 강화를 위해 증축한다고 밝혔다.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은 연간 750만 명을 기준으로 지난 2015년 4월 오픈했다.

오픈 당시 LCC 전용 터미널을 목적으로 일반 여객 터미널에 비해 40%에 불과한 건설비는 물론 경기장 트랙 방식 이동로 등으로 화제가 모았다.

항공소식 나리타공항, 저비용항공 전용 터미널 오픈(2015/4/9)

나리타공항 3터미널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스카이트랙 LCC 터미널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평점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작년 말 늘어나는 항공편과 여객을 수용하기 위해 일부 시설을 개선하고 확장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항공소식 나리타공항 LCC 전용 터미널, 더 편리하게 확장(2017/12/2)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 증축 계획

하지만 나리타공항 측은 장기적인 LCC 확장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터미널 자체를 증축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기존 3터미널에 인접한 화물 빌딩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여객 터미널을 확장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규모나 평면도 등은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나리타공항 제3터미널은 작년(2017년)에 이미 764만 명이 이용해 계획했던 수용 규모를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