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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에어, 기내 기압 상실로 33명 병원행 - 지나친 급강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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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라이언에어, 기내 압력 상실로 고도 급강하, 비상착륙

  • 일부 승객 귀에 출혈 등 33명 병원 후송

  • 불과 7분 만에 1만 피트로.. 지나친 급강하가 부상 원인 추정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라이언에어 항공기가 비행 중 객실 압력이 상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 33명이 병원행 신세를 져야 했다. 그 중에는 귀에서 출혈이 발생한 승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크로아티아 자다르로 비행하던 라이언에어 여객기(FR7312편)에 기내 기압이 급격히 떨어졌다. 비상상황으로 승객들은 객실 내 산소 마스크를 착용했고 항공기는 1만 피트 고도까지 하강했다.

 

ryanair_pressure.jpg
기내 압력 상실로 산소 마스크 착용

fr7312_13jul.jpg
1만 피트로 하강에 불과 7분, 지나진 급강하 주장

 

산소 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은 10~15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3만7천 피트 비행고도를 불과 7분 만에 1만 피트까지 급격히 낮추었다. 하지만 너무 급격한 하강 때문이었을까, 일부 승객들은 귀에서 출혈이 발생했다.

작년 10월 발생했던 에어아시아의 객실 기압 상실과 급강하 사고 당시 3만4천 피트에서 1만 피트까지 강하에 걸린 시간이 11분이었음에도 추락 등을 언급했던 것을 고려할 때 7분이라는 하강 시간은 매우 심각한 급강하였음을 짐작하게 한다.

항공칼럼 항공기 6km 급강하·추락 운운의 진실은? 언론의 무책임(2017/10/17)

항공기는 인근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에 정상적으로 착륙했고 그 과정에서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강 중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33명 승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라이언에어는 2017년 1억3천만 명 승객을 수송해 운송 실적 면에서 유럽 최대 항공사다.

항공소식 2017 유럽 최대 항공사는 '라이언에어'(201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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