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생 에어프레미아, 초기 투자금 105억 원 유치
- 넓은 좌석, 장거리, 저렴한 운임 등 새로운 카테고리 항공사 표방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초기 투자금 105억 원을 유치하고 본격적인 창업 행보에 나섰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 한인 상공회의소 등 현지 투자를 이끌어내 105억 원의 기초 투자금을 유치했다. 에어프레미아가 목표로 하는 800억 ~ 1000억 원 투자 유치 규모를 고려할 때 최대 20% 정도 지분이 될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전 제주항공 대표를 맡았던 김종철 씨가 이끄는 신생 항공사로 기존 LCC와는 다른 콘셉트를 표방하고 있다.
항공소식 중장거리 프리미엄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움직임(2018/5/14)
메이저 항공사 못지않은 안락함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한 운용 항공기는 B787-9나 A330 neo 기종을 염두에 두고 기존 메이저 항공사 운임(이코노미클래스)의 70-8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메이저 항공사들에게는 아직 낯선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를 도입해 값비싼 비즈니스클래스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비즈니스 수요를 유치하겠다는 전략도 구사한다.
항공여행 안락함을 좌우하는 좌석 크기에서 기존 메이저 항공사를 넘는다는 계획이다.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피치를 35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클래스는 42인치로 알려져 있어 실현될 경우 이코노미클래스는 기존 메이저 항공사(31인치~34인치)보다 넓은 좌석을 제공하게 된다.
여기에 80-90% 수준의 운임이라면 소비자에게는 충분한 매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기종, 저렴한 운임, 넓은 좌석 등으로 인한 수익성 부담을 어떻게 넘을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