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방문 외국인 출국심사 시 얼굴인식게이트 사용 확대
• 입국심사는 목적과 체류기간 등 확인 필요해 현재와 같이 심사관 부스 이용

일본 법무성은 공항에서 일본인 대상으로 입국심사에 적용하고 있는 "얼굴인식게이트(顔認証ゲート)" 이용을 내년부터는 외국인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에는 일본 방문객이 연간 4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항 출입국심사 과정을 단축시키는데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작년 10월 하네다공항을 시작으로 일본 주요 5개 공항에서 입국 일본인을 대상으로 얼굴인식 심사 기능을 적용한 무인 심사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 10월부터는 출국심사에도 적용한다.

항공소식 일본 하네다공항, 안면인식 무인 입국 심사대 운영(2017/10/14)

나리타공항 무인 얼굴인식게이트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일본 공항에서 외국인 대상 출입국 심사 시간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입국 시 혼잡이 심할 경우 대기시간이 1시간을 넘는 경우도 있어 개선을 필요로 했다.

일본인과는 달리 외국인의 경우 입국심사에서는 목적과 체류기간 등 확인 목적상 심사관이 필요하므로 외국인 얼굴인식게이트 사용은 출국심사에서만 가능하지만, 얼굴인식게이트를 확대, 증설해 외국인용 입국심사 부스에 인력을 중점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전체적인 입국심사 대기시간도 20분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