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 2020년 미 서부 장거리 노선
- 일본을 허브로 유럽, 미주 장거리 노선 전략 추진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장거리 미주 노선을 개설한다.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인 토니 페르난데스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취항 계획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는 장거리 노선을 담당하는 에어아시아 엑스(AirAsia X)를 통해 동남아 - 유럽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규 주문한 A330-900neo 항공기를 통해 미주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다.
일본은 에어아시아에게 매우 적합한 허브가 될 것입니다. 미 서부까지 12시간, 유럽까지 10시간에 날아갈 수 있습니다.
주요 항공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 대한 에어아시아의 취항 노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항공기·노선 전략으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소식 LCC 에어아시아, 미국 취항 준비 완료(2017/1/25)
에어아시아 최고경영자 토니 페르난데스, 2020년 미 서부 장거리 취항 밝혀
A330-900neo 항공기가 내년(2019년) 4분기를 시작으로 총 100대 도입될 예정인 에어아시아는 이를 통해 2020년부터 미 서부 취항 등 일본 거점의 장거리 노선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A330-300 항공기를 이용해 오사카 경유 호놀룰루를 운항하고 있는 에어아시아는 지난 2분기에 도쿄 나리타에서 방콕, 발리, 자카르타를 연결하는 노선을 추가했다. 그리고 10월부터는 방콕 - 나고야 노선도 추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