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LCC, 기내 휴대물 제한 강화 분위기 확산
• 라이언에어·위즈에어, 기내 휴대 수하물 작은 것 '한 개만' 허용

유럽 저비용항공사 중 하나인 위즈에어(Wizz Air)가 기내 휴대 수하물 반입 제한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일반적인 기내 휴대 가방 외에도 작은 손짐 등도 함께 허용했지만 다음달(11월)부터는 기내 휴대할 수 있는 수하물은 삼변 길이 합이 90cm 이내만 가능해진다.

하지만 위즈에어 상용 고객인 WIZZ Priority 회원은 기존과 같이 휴대 수하물(삼변 길이 합 118cm)을 기내 반입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에 대한 유료화 정책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승객들의 기내 휴대 수하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탑승·하기시간이 점차 길어지고 있다.

항공사는 기내 휴대 수하물 제한은 승객의 탑승 시간을 줄여 편의성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실은 승객 탑승·하기시간을 단축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인 셈이다.

얼마 전 유럽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LCC 라이언에어도 기내 휴대 수하물을 한 개로 제한하는 정책을 내놓고 역시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항공소식 라이언에어, 기내 손가방 한 개만 휴대 가능(2018/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