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이륙 후 2-3시간 만에 기내에서 70대 남성 심장마비 사망
- 아시아나항공, 긴급 회항없이 목적지 시카고까지 비행
지난 11일 인천에서 출발해 시카고로 비행 중인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70대 승객이 사망했다.
이 승객은 필리핀 마닐라를 출발해 인천을 거쳐 시카고, 샬럿까지 가는 여정으로 인천발 시카고행 기내에서 사망한 것이다.
승무원의 응급조치와 기내 의사를 통해 심폐소생술 등 조치를 취했지만 회복되지 못했다.
승객은 76세 남성으로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라고 아시아나항공 시카고 지점 측은 밝혔다.
항공기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비행 중 최인접 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승객이 기내에서 이미 사망한 경우에는 비행 중단없이 목적지까지 비행하는 것이 통상적이다.
항공 일상다반사 10시간 동안 사망한 승객과 옆에서 함께 비행해야 한다면?(2012/7/10)
항공상식 비행 중에 승객 사망하면 어떻게 하나?
일부 승객들이 도착까지 약 10시간 동안 사망한 승객과 함께 기내에 있었던 상황을 두고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으나 비행중 사망 사건 등은 현실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시카고 경찰 당국은 해당 사망 승객 부검 결과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해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