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사이공항 침수는 200년 만의 높은 파도가 원인
- 태풍 21호 영향으로 간사이공항 9월 4일 폐쇄, 14일 운항 재개
일본 간사이공항은 지난 9월 발생한 공항 침수는 200년에 한 번 있을 높은 파도가 원인이었다고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공항 침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제3자 위원회가 설치되어 공항 침수라는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해 왔다.
간사이공항 당국에 따르면 공항이 침수되기 시작한 것은 태풍 21호가 간사이 지역을 관통하던 9월 4일 오후 1시경부터 약 한 시간에 걸쳐 높은 파도가 치면서 공항이 침수되었다. 침수의 직접적인 원인은 공항 동쪽과 남쪽 바다로부터 약 4미터 이상의 높은 파도였다.
간사이공항은 지난 9월 4일 태풍으로 인한 바닷물 유입으로 공항이 침수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지되었고 설상가상으로 공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다리가 대형 유류 운반선과 충돌하면서 파손돼 공항 밖으로의 통행이 완전 중지되었다. 이로 인해 승객 약 8천 명이 일시 고립되었고, 공항은 9월 13일까지 국제선 항공편이 중지되는 등 폐쇄 상태였다가 9월 14일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었다.
항공소식 日 간사이공항, 오늘(14일)부터 국제선 일부 운항 재개(2018/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