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온에어 추락 항공기, 이전 4차례 비행에서도 비행속도 문제 겪어
- 추락 당시 결정적 증거될 조종실음성기록장치 수색 주력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추락한 항공기는 비행속도와 관련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온에어(Lion Air) 소속 B737 여객기가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추락해 탑승자 189명 모두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항공소식 이륙 직후 라이온에어 추락 189명 전원 사망(2018/10/29)
당국은 바다에서 블랙박스를 회수해 데이터 확인에 들어갔는데 이전 4차례 비행에서 이상한 기록이 발견되었다.
비행 속도와 고도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했으며 추락 당시에도 일차 확인된 기록 상으로는 비행속도와 고도에 이상한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항공기 자체 결함인지 아니면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인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과 미국 NTSB,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과 함께 조사에 들어갔으며 블랙박스 가운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조종실음성기록장치(CVR) 수색에 주력하고 있다. 음성녹음장치가 발견되면 추락 당시의 결정적인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