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포항, 포항-김포 노선 12월 운항 중단
- 경영권 인수에 따른 조직 점검 이유지만 그 이후 계획도 미정 상태
지역항공사 에어포항이 결국 포항-김포 노선 운항을 잠시 중단한다.
포항이라는 지방을 거점으로 야심차게 지난 2월 운항을 시작했던 에어포항은 수요 부족으로 지속되는 수지 악화와 항공기 결함 등으로 인해 핵심 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포항-김포 노선마저 운항을 중단한 것이다.
에어포항은 김포-포항 노선에 50인승 항공기 2대를 투입하고 제주 노선으로 확장했지만 평균 탑승률이 60%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지 악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베스트에어라인으로 경영권이 바뀌었지만 인수자 측은 경영 재무상황을 세밀히 살펴본다는 이유로 한 때 자금 투입을 꺼리는 등 원만한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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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항공기 2대 중 한 대가 결함으로 정비에 들어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고 에어포항은 경영권 인수인계와 관련하여 조직과 항공기를 재점검하기 위해 오는 12월 한 달간 김포-포항 노선을 운항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에어포항 측이 그동안 요청해왔던 경북도와 포항시 출자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인수한 베스트에어라인 역시 포항-김포 노선 지원금을 요청했지만 움직임이 없자 운항 중단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공식적으로 12월 한 달 운항 중단이지만 그 이후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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