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우주여행 첫 탑승객 탄생, 베스 모제스
- 버진갤럭틱 상용 우주여행 테스트 비행에서 조종사 아닌 탑승객으로 고도 90킬로미터 우주 비행
사상 첫 민간 우주여행 탑승객이 탄생했다.
민간 우주여행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은 지난 22일 미국 모하비 사막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유인 시험비행에서 조종사 외 승객을 태우고 우주 왕복 비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성공한 첫 시험비행 이후 두 번째 유인 시험비행으로 조종사와 함께 탑승한 사람은 우주비행사 교관인 베스 모제스(Beth Mose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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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이 개발한 모선 화이트나이트2(WhiteKnightTwo)에 장착되어 고도 15킬로미터까지 상승한 후 모선에서 분리된 스페이스쉽2(SpaceShip2)에 탑승한 베스 모제스는 마하 3의 속도로 고도 90킬로미터까지 도달했다.
버진갤럭틱은 항공업계 괴짜로 불리는 리차드 브랜슨이 지난 2004년 설립한 기업으로 본격적인 민간 우주여행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모선 분리 비행에 성공한 이래 순조롭게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2014년 추락 사고로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이후 추가 개발을 통해 상용화에 매우 근접해 있는 상태다.
6인승으로 개발되고 있는 스페이스쉽2를 통해 조만간 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행시간은 총 90분 가량으로 인당 25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되는 우주여행에 지금까지 600여 명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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