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진애틀랜틱, 지역항공사 플라이비 인수
• 중장거 노선 구조를 가진 버진애틀랜틱에게 단거리 노선 장점 더해줄 것 기대

영국 지역항공사 플라이비(Flybe)가 버진애틀랜틱이 인수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버진애틀랜틱은 유럽 지역을 커버할 단거리 지역항공사가 필요했고 그동안 bmi 등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단히 마음 먹었던 모양이다. 버진애틀랜틱은 Stobart Airways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Connect Airways가 플라이비를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항공소식 버진애틀랜틱, 단거리 플라이비 눈독(2018/12/20)

Connect Airways는 플라이비 전체 주식을 인수하고 추가 투자 방안을 제시했으며 다음달 4일 열리는 플라이비 주주총회에서 승인이 날 경우 매각이 확정된다.

플라이비는 2010년대 들어 흑자, 적자를 반복했으며 결정적으로 전환점을 만들려 과감한 투자를 감행했던 2017년 회계년도에 2700만 파운드 대규모 손실을 입자, 결국 견디지 못하고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영국 런던을 거점으로 중장거리 국제선에 강점을 가진 버진애틀랜틱은 유럽내 단거리 노선을 담당할 지역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가 절실한 상황이었고, 때마침 시장에 매물로 나온 플라이비는 78대 항공기에 유럽 내 80여 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어 버진애틀랜틱 미래 전략에 매우 매력적인 물건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