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제트에어웨이즈 항공기 40%가 리스료 지불 못해 비행 중지
- 최악의 경우 실제 보유 27대 제외 모두 비행 중지될 가능성도
- 인도 항공업계 잇다른 파산, 재무 위기로 혼돈 상태
파산 위기에 빠져 있는 인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절체절명 상황을 면하기 위해 은행을 중심으로 한 채권단이 1센트에 일단 인수하긴 했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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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당국에 따르면 제트에어웨이즈 항공기 49대가 그라운드된 상태로 이는 전체 보유 대수 119대 가운데 40%에 해당한다. 지난달(2월) 초순 4대가 임차 비용을 지불하지 못해 그라운드(비행 중지)되었으며 그 수가 계속 증가해 49대까지 이른 것이다.
리스료 지불 못해 줄줄이 그라운드되는 제트에어웨이즈 항공기
현재 70대만 비행 가능한 상태로 추가 자금이 지원되지 않을 경우 그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최악의 경우 제트에어웨이즈가 실제 구매 보유한 27대 항공기를 제외하고 모두 비행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인도 정부는 올 봄 총선을 앞두고 인도 2위 규모 항공사인 제트에어웨이즈 파산을 막기 위해 애를 쓰고 있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미 국영 항공사인 에어인디아(Air India) 역시 민영화 실패 후 정부 구제금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어서 인도 정부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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