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적 곤란 말레이시아항공, 2014년 두 차례 항공사고 결정타
- 재개를 노렸지만 미숙한 경영 방식으로 난관 헤쳐나오지 못해
- 말레이시아 정부, 매각 검토 중이나 최악의 경우 폐업 가능성도 남겨
말레이시아항공이 폐업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모하매드(Martathir Mohamad) 총리는 12일, 국영 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을 매각하거나 최악의 경우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의회 기자회견에서 '국영 항공사를 폐업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하면서도 현실은 매각 또는 폐쇄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덧붙혔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2014년 370편 항공기 실종,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17편 미사일 격추 추락 사건을 겪으며 경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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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소식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2014/3/8)
말레이시아항공 매각, 폐업 검토
이후 외부에서 경영진을 대거 수혈하면서 재기를 노렸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2014년 말레이시아항공을 사들인 국영펀드(Khazanah Nasional)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포함한 5개년 계획을 추진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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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펀드가 2018년 한해 약 63억 링깃(한화 약 1조7천억 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그 중 약 절반 가량이 말레이시아항공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국영펀드가 항공사 운영에 미숙하고 노선과 항공기 선택에 있어 정부의 입김에 좌우되는 등 경쟁력 없는 전형적인 국영 항공사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고강도 조정과 노력이 없는 한 재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항공기 81대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최대 항공사로 64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보면 왜 망하는지 알수있어요.
인플라잇 엔터테인먼트는 하나같이 다 느려터져서 못써먹겠고, 기내식은 맛없고 거기다가 서비스마져 별로입니다.
어느정도냐면 남방이나 동방보다도 못합니다 ㅋㅋ 말레이시아의 장점은 '승무원들이 다 영어를 잘한다' 이거 하나빼곤 없네요.
대형 사고 2건이 결정적인 했지만 마케팅이나 자구노력을 봐선 그리 신통치 않은 것 같더니 결국 이런 상황까지 몰려 버렸네요
심지어 에어 아시아 보다 못한 FSC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