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대형 항공사 제트에어웨이즈, 자금난으로 운항 전면 중단
• 채권단에 1센트 인수되는 굴욕, 창업자 물러났으나 자금난 해결 안돼

결국 제트에어웨이즈는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인도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는 유동성 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했다가 채권단이 단 1센트에 인수하면서 파산을 가까스로 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리스(임차) 항공기 사용료를 지불하지 못하며 그라운드되는 항공기는 늘어갔다. 결국 항공기 운항이 18일부터 모두 중단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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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못하게 된 제트에어웨이즈 항공기들

지난달 말 채권단으로부터 약 2500억 원 지원 조건으로 창업자 고얄 회장이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자금은 지원되지 않았고, 국영은행 SBI로부터 긴급 자금 지원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제트에어웨이즈는 항공편 운항 중단 이유를 밝혔다

채권단은 보유한 제트에어웨이즈 지분 75% 인수자를 찾고 있으며 인도 타타그룹 등이 관심을 보인 바 있으나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고 제트에어웨이즈 지분 24%를 보유한 에티하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