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동방항공, 14대 보유 B737 MAX 운항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 보잉, 손해배상 규모 최대 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어

보잉사의 B737 MAX 운항 중단과 관련해 첫 공식적인 보상 요구가 나왔다.

중국동방항공이 보잉을 상대로 B737 MAX 항공기 14대 운항 중단과 이후 항공기 인도 지연에 따른 보상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로이터가 중국발 소식을 전했다.

올해 3월 11일 이후 B737 MAX 항공기 그라운드(Ground)는 항공사에 큰 손실을 초래하고 있으며 시간이 갈 수록 손실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동방항공은 현재 자회사 상하이항공(Shanghai Airlines)을 포함해 총 14대의 B737 MAX 항공기를 보유, 운용하고 있었다. 이번 보상 요구와 관련해 다른 항공사들과 연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요구한 손해배상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보잉은 보상과 관련해 아직 본격적인 접촉은 없다고 밝혔다.

B737 MAX (중국동방항공)

B737 MAX 운항 중단에 따른 손해가 커지며 항공기 운용사들은 운항 중단에 따른 손해보상 요구 움직임은 계속 있어 왔다. 제조사 보잉에 공식적으로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은 중국동방항공가 처음이며 다른 보유·운용사들의 손해배상 요구가 줄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보잉이 지불해야 할 손해배상 규모는 최대 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말, 올해 초 연속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주인공은 보잉 최신기종 B737 MAX였고 특히 두 번째 사고가 첫 번째 사고 유형과 똑같은 판박이 모습을 보이자, 근본적인 항공기 결함이 의심되면서 중국은 물론 제조국인 미국조차도 이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다.

항공위키 B737 MAX 비행 중지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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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 MAX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새로 도입된 실속 방지 기능(MCAS)의 작동 방식과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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