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좌석에 요금 부과
- 7월 1일부터, 기존 선호좌석 유료 서비스 대상에 비상구 좌석도 포함
아시아나항공이 비상구 좌석에 요금 부과한다.
지난 2016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좌석 가운데 선호좌석으로 불리는 이코노미클래스 제일 앞쪽 좌석에 대해 노선에 따라 3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추가 요금을 부과해왔다.
항공여행 경험이 풍부한 경우 비상구 좌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비상구 인근에 있기 때문에 전면에 공간이 넓기 때문에 다리 놓기도 편하고 드나들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선호좌석 유료 부가 서비스는 제일 앞쪽 좌석만 대상이었지만 7월 1일부터는 비상구 좌석도 선호좌석에 포함시켜 추가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요금 수준은 기존 선호좌석 체계를 따른다.
비상구 좌석도 유료 서비스 대상에 포함
다만 이 좌석은 비상상황 시 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탈출을 도와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은 카운터 등에서 승객을 직접 확인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비상구 좌석 유료화 배경을 설명해 최근 매각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