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주4회 신규 취항
- 항공기 좌석수 줄여 뉴클래스 설치한 항공기 투입
4일, 제주항공이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지난 2월 운수권 배분을 통해 부산-싱가포르 주7회 노선권을 확보한 제주항공이 본격 운항에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김해공항 슬롯 및 출도착 시간대 조정으로 실제 운항 횟수는 주4회(화·목·토·일)다.
<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운항 스케줄 >
- 운항 횟수 : 주4회
- 운항편 스케줄
- 부산 (18:15) - 싱가포르 (23:25) -- 화·목·토·일
- 싱가포르 (00:24) - 부산 (07:30) -- 수·금·일·월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비행시간이 길어 소형급 여객기로 운항이 어렵다. 제주항공이 보유한 B737-800 항공기로는 탑승객 수를 제한해야 하는 등 정상적인 운항이 어렵게 되자 제주항공은 프리미엄 클래스를 설치해 전체 좌석수를 줄이면서도 객단가를 높이는 방향을 선택했다. 이렇게 등장한 것이 뉴클래스다.
항공소식 제주항공, '뉴클래스' 항공기 운용 개시 - 싱가포르 취항 준비 완료
뉴클래스는 현재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여행사 등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 모노 클래스 운항이 당연했던 저비용항공 특성상 복수 클래스 예약, 발권 시스템이 채 구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8월 중순부터는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뉴클래스 좌석을 구입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보유 항공기 가운데 3대에 뉴클래스를 설치, 좌석수를 174석으로 조정해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노선에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