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관제 지시없이 활주로 진입, 준사고 발생
• 착륙 접근 중이던 항공기 고어라운드, 사고 직전 상황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에 허가없이 진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21일 오키나와 나하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171편)가 관제 허가없이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착륙하던 항공기가 급히 복행(고어라운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오후 1시 경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활주로에 진입하는 바람에 착륙 허가를 받고 활주로에 접근 중이던 일본 트랜스오션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진입 바로 직전에 다시 고도를 높였다. 항공기는 약 20분 후에 다시 무사히 착륙했으며 이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여객기 조종사가 관제탑의 지시없이 활주로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 국가교통 안전위원회는 이를 중대한 문제(Incident)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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