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종사·객실승무원 운항 브리핑 위한 운영센터 신축, 2022년 오픈
• 인천공항 2터미널 인근에 세워, 이동시간 단축 및 편의 시설 확충

대한항공이 29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 첨단 인천운영센터(IOC)를 세운다고 밝혔다.

인천운영센터는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 등이 비행 전 모여 비행계획과 해당편의 특이사항 등 비행 준비 브리핑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현재는 기존 1터미널 인근의 인하국제의료센터와 2터미널 대한항공 지점 브리핑실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동 거리가 길고 공간도 비교적 협소해 불편함이 있었다. 인하국제의료센터에서 2터미널까지 15km 정도로 이동하는데만 20분 가량 소요된다.

새로 신축할 인천운영센터(IOC)는 2터미널에서 2.4km 거리에 있어 승무원 셔틀버스로 5분이면 이동 가능해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각종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어서 불편함 해소와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축 예정인 대한항공 인천운영센터(승무원 브리핑)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360억 원을 투자한다. 건물 내 이동 동선과 업무 특성에 따른 내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브리핑실은 물론이고 식당, 은행, 편의점, 휴게실 등을 갖추고 옥상에는 정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 4월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