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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기내 CCTV 촬영 중 ·· 프라이버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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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한
  • 캐세이퍼시픽, 기내 CCTV 설치해 촬영하고 있다고 밝혀
  • 고객과 승무원 보호, 마케팅 활용 목적이라 밝혔으나, 개인정보 유출 논란

홍콩 기반의 캐세이퍼시픽항공(CX)이 항공기내 CCTV 설치해 기내 상황을 촬영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 프라이버시 및 개인정보 정책을 변경하면서 기내 정보 취합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용 및 비행 중 승객의 생활 패턴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내를 촬영하고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물론 얼마 전 다른 항공사 등에서 논란이 되었던 좌석 등받이 스크린 장치에 추가된 카메라가 아닌 기내 일정 장소에 고정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기내 상황을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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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은 자사 고객과 현장에서 근무하는 승무원 등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공항 라운지와 항공기 안에 설치한 것으로 개인 공간인 화장실 등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기내에서 촬영된 사진과 정보들은 마케팅 목적으로 타사 파트너와 공유할 수 있다고 개인정보 정책에서 언급하고 있다.

항공기 안 CCTV 촬영이 드문 것이긴 하지만 이미 우리는 식당, 거리, 은행, 공항 등 일상에서 수많은 카메라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도 아니다. 다만 기내에서 촬영된 정보의 외부 유출 가능성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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