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남방항공, 새로운 LCC 런칭 위해 춘추항공과 손잡아
- 중국 최초의 민영 LCC 춘추항공, 중국남방항공 지분 일부 인수하는 등 밀접한 관계 보여
중국 3대 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남방항공이 저비용항공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은 중국 최초의 LCC이자 민영 항공사인 춘추항공(Spring Airlines)과 손잡고 저비용항공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미 대규모 항공수요가 있는 중국 지방을 거점으로 지방 정부와 LCC 설립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 항공시장에서 저비용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9.7%에 불과하다. 전 세계적으로 저비용항공시장이 30~40% 차지할 때까지는 지속 확대 성장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현재 중국 시장에서 LCC 점유율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춘추항공 역시 중국남방항공의 저비용항공 모델 개발과 정착을 위해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춘추항공은 작년 1억 4053만 달러 규모를 투자해 중국남방항공 지분 1.63%를 인수하기도 해 두 항공사간 관계가 밀접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