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일 분위기,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방문 한국인 크게 줄어
- 7월 대비 8-9월 감소 규모가 훨씬 클 것으로 예상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가 크게 줄고 있다.
8월 9일부터 18일 사이에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한 한국인은 총 12,400명1) 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해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 일본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한국으로의 수출 제한 정책 탓으로 반일 분위기 확산, 불매운동, 여행 안 가기 운동 등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 7월 한 달 동안 일본을 방문한 우리 국민은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거친 반일 분위기, 불매 운동 분위기 대비해서는 그 감소폭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으나 7월에는 이미 예약해 놓은 일정을 취소하지 못한 탓에 감소폭이 크지 않았으나 8월에는 그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8월 전체 실적을 나중에 확인해 보아야겠으나 많게는 절반 규모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일본 노선 운항편을 대폭 감축하거나 취소하면서 한일 노선 비중이 큰 저비용항공사 실적에 악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일본 방문이 감소한 것과는 달리 나리타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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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체류자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