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적 양대 항공사, 9월 국내 공항 일반석 카운터를 수하물 셀프 카운터로 전환
- 셀프 체크인 비율 증가, 셀프 수하물 카운터 부족으로 인한 불편 해소
- 궁극적으로는 체크인 등은 대부분 셀프 방식으로 전환 흐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수하물 셀프 체크인을 전면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국내 공항 일반석(이코노미) 카운터를 모두 셀프 체크인 전용 수하물 카운터로 전환한다.
김포공항의 경우에는 지난 13일부터 전환했으며 다음 달 1일부터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국내 모든 공항에서 일반석 카운터를 승객 스스로 짐을 위탁하는 수하물 전용 카운터로 전환하는 것이다.
항공위키 자동수하물 위탁(셀프백드롭)
이는 셀프 체크인 비율일 급격히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셀프 수하물 위탁 카운터가 부족해 대기하는 시간이 증가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석 카운터를 최소화하고 대신 셀프 위탁 카운터를 늘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다음 달부터 국내선은 셀프 체크인을 기본으로 변경한다. 공항에 일반석 체크인 카운터 대신 수하물 전용 카운터가 운영되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모바일이나 온라인, 키오스크 등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장 구매나 비동반 소아, 한가족 서비스, 임신부 등과 퍼스트·비즈니스클래스 및 우대 승객들을 위한 전용 카운터는 그대로 유지한다.
양사는 수하물 셀프 위탁 방법이 서툰 이용객들을 위해 안내 직원을 배치하고 키오스크 이용방법은 물론 수하물 '셀프 태깅(Self-tagging)'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