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아줄항공 여객기, 착륙하면서 랜딩기어 화재 발생
-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대피, 과정에서 수십 명 부상
러시아 항공기가 착륙 과정에서 랜딩기어에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수) 베트남 깜라인에서 출발한 아줄항공(Azur Air)1) 소속 여객기(B767-300)가 러시아 알타이주 바르나올 착륙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랜딩기어에 발생했다.
해당 항공기는 전세기로 승객과 승무원 34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랜딩기어 화재로 활주로 거의 끝에 이르러서야 멈춰설 수 있었으며 탈출하는 과정에서 수십 명에게 부상이 발생했다.
착륙 후 우측 랜딩기어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
항공기는 밤 9시 경 이미 한 차례 착륙을 시도했다가 실패해 복행을 거쳐 약 10분 후에 다시 착륙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우측 랜딩기어에 화재가 발생했고 승객들은 항공기가 멈춰선 후 왼쪽 비상 슬라이드 등을 통해 일제히 탈출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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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줄(Azul) 브라질 항공사와는 다른 러시아 항공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