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역대 50년 객실승무원 유니폼 비행 행사
• 객실승무원 3개 팀 구성, 다음 달 6일까지 취항 대표 노선에서 이벤트 진행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반세기 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던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다시 돌아보는 비행에 들어갔다.

2일(수) 대한항공은 창사 50주년 기념 역대 유니폼 비행을 시작했다. 호찌민을 향해 인천공항을 출발한 683편 항공기에는 역대 유니폼을 착용한 객실승무원들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3개 팀을 구성해 역대 유니폼 11종을 동시에 입고 근무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역대 유니폼 특별 팀은 1969년 대한항공 창립 이후 첫 국제선 도시였던 호찌민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도쿄, 홍콩, 싱가포르, 파리, 시드니 등 각 지역 대표 노선과 김포-부산/제주 등 국내선 항공편에 나누어 탑승하게 된다.

역대 유니폼 착용하고 서비스 중인 승무원들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2일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행사에서 11종 유니폼을 입은 승무원들의 기념 촬영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최초 국제선 노선이었던 서울-호찌민 노선에 탑승했던 김태순(75세) 등 당시 승무원 7명을 초대했으며 이들도 683편에 함께 탑승해 당시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번 역대 유니폼 비행 행사는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