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년 동계 스케줄, 일본 운항편 24% 줄고 중국·베트남 노선 대폭 증가
- 한일 갈등으로 중국 노선 2위→1위, 일본 노선 1위→2위 구도 변화
내일(27일)부터 시작되는 항공편 동계 스케줄에서 일본 노선편이 크게 줄어든 대신 중국, 베트남 항공편은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한국 수출제한 정책으로 촉발된 한일 갈등 때문에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 8~10월에 이어 동계 스케줄에서도 운항편이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 비해 301편(24%) 줄어들며 주 939편에 머무르며 지난 시즌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전년 동계 스케줄에 2위였던 중국 지역이 122편 증가한 1260편으로 올해 동계 가장 운항편 많은 지역이 되었다. 또한 일본 노선 감편 영향에 따라 대체 노선으로 베트남이 각광을 받으며 지난 시즌 대비 가장 많은 126편 증가한 주 569편이 운항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양주를 제외한 동남아, 미주, 유럽, 기타 지역 모두 소폭이지만 운항편수가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편은 제주 노선편이 소폭 증가해 주 1,491편 계획되었지만 내륙편은 29편 감소해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주 1829편)과 유사한 규모(주 1,825편)를 보여주었다.
올해 동계는 지난 시즌 주 4,845회에서 소폭 증가해 주 4,980편 운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