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서울, 자사 첫 국내선 정기편 운항 개시
- 김포-제주 노선 일 3-4편 왕복 운항으로 연간 매출 약 220억 원 증가 기대
국제선만 고집하던 에어서울이 결국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이 오늘 오전 6시 김포공항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제주 노선 취항식을 가지고 국내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일본 적자 노선을 대체하기 위해 출범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항공사가 국내선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국제선에 올인했다.
하지만 지난 7월 불거지기 시작한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수요 급감했다. 노선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노선에서 직격탄을 맞은 에어서울은 대체 노선의 일환으로 국내선에도 취항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김포-제주 노선을 하루 3-4편 왕복 운항해 주간 약 1만 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국내선 운항으로 에어서울은 연간 약 220억 원 이상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