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정부 요구로 대한항공·아시아나, 인천-몽골 항공편 운항 중단
- 항공편 외 이동 수단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한국인 입국 금지 조치
- 우리나라 국적자 및 체류자에 대한 입국 금지 등 제한 국가 늘어
코로나19 여파로 몽골 항공편 운항도 중단된다.
몽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에 몽골 항공편 운항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몽골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항공편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대한항공은 오늘(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아시아나항공도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항을 중단했다.
지난 주 후반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코로나19 감염자는 벌써 800명을 넘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불과 100명 내외로 효율적으로 통제한다고 여겼지만 이는 자만이었다.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동선 추적 등 관리 체계가 확산 속도에 미치지 못했다.
이렇게 급속히 감염자가 확대되자 우리나라 국민과 체류자에 대해 자국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주 항공기 탑승객마저 한국으로 되돌려 보낸 이스라엘을 비롯해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사모아(미국령) 등은 한국 체류, 방문자에 대해 자국 입국을 금지했다.
이 외에도 영국, 마카오 등 다수의 국가에서 중국, 일본을 비롯 한국인들에게도 입국 시 14일간 격리 등 엄격한 제한을 가하기 시작하면서 실질적으로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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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
운항 중지 기간이 당초 3월 2일까지에서 11일까지로 연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