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항공기 입국 금지 조치 6월 말까지 연장
• 국내 코로나19 사태 안정화돼도 해외 여건 개선되지 않으면 시장 회복 요원

태국 민간 항공당국은 현재 이달 말까지로 예정하고 있던 태국으로의 항공기 입국 금지 조치를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은 비상착륙이나 급유 등 인도적 차원이나 정부 및 군용 항공기의 의료 목적 항공기 운항을 제외한 비행은 금지하고 있다. 다만 화물 수송이나 본국으로 철수 등을 위한 항공기 운항은 예외다.

태국은 지난 4월 4일부터 태국으로의 항공기 운행을 금지해 오고 있으며 아직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항공기를 통한 자국 입국 금지를 한 달 더 연장한 것이다.

다만 현재 야간 통행금지 조치는 밤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태국은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시장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을 만큼 중요한 시장이지만 운행 재개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사태는 다소 안정된 상태라고 해도 해외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항공기 운행 재개가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