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아시아, 환불 대신 전환된 크레딧 유효기간 2년으로 연장
• 코로나19 사태로 현금 환불 대신 크레딧, 바우처 등으로 전환 항공사 속속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가 크레딧 유효기간을 2년으로 연장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존에 예약했던 항공편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전환해 준 크레딧의 유효기간을 연장한 것이다.

항공편이 대량 취소되면서 원칙적으로는 항공권을 환불해 주어야 하나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절벽을 맞아 고사 위기에 처한 다수 항공사들이 현금 환불대신 크레딧 또는 바우처 등으로 전환해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역시 올해 3월 23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 대상으로 크레딧 전환 또는 무제한 여행 일정 변경 중 택일하도록 했다. 무제한 여행 일정 변경은 10월 31일 이전 출발하는 여정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크레딧 전환은 항공운임만큼을 1년 이내 다시 사용 가능하도록 한 것인데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효기간을 2년으로 연장했다.

기존 정책에 따라 이미 크레딧을 받은 경우에도 유효기간 2년 정책이 소급 적용된다. 별도 신청절차 필요 없이 유효기간은 자동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