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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보상비 4671억 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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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4671억 원 보상비 책정
  • 2022년까지 분할 지급 계획이지만 대한항공은 당장 한 푼이 아쉬운 상황
  • 서울시가 보상비 수준을 공개하면서 다른 곳으로의 매각 쉽지 않을 전망

서울시는 경복궁 옆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보상비로 4671억 3300만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2022년까지 나눠 지급하고 202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으로 송현동 부지에 대한 매입가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이 부지는 지난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7성급 한옥 호텔을 지으려다가 교육 및 환경 관련법에 저촉되면서 실행되지 못하고 10년 넘게 공터로 방치되어 있는 상태다.

코로나19 사태로 한 푼이 아쉬운 대한항공으로서는 이 땅을 매각해 긴급 자금으로 사용하려 하지만 서울시가 공원 조성 계획을 미리 발표하면서 이 땅을 사려는 수요를 원천적으로 막고 막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공원 조성 계획을 알리면서 이 땅에 관심을 가진 곳도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에 막혀 원하는 대로 개발하기 어려울 것을 전망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를 올해 안에 적어도 5천억 원 이상에 매각하고자 한다. 당장의 유동성 위기를 넘기기 위해서는 나중에 유입될 자금이 아닌 현재 당장의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울시가 원하는 수의계약이 아닌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제값 받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서울시가 보상비 수준을 미리 지정하면서 이 금액이 사실상 일종의 가이드라인처럼 작용할 가능성이 커 제값을 받으려는 대한항공 계획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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