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로케이, 운항증명 심사 최종 단계에 들어가
- 무사히 발급되면 이달 중 청주-제주 운항 시작
신생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운항증명 심사 최종단계에 들어간다.
운항증명(AOC)은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한 항공기 운항 능력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최종 단계다.
이 단계를 거쳐 운항증명을 획득해야 상업 항공사로서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된다. 에어로케이는 작년 10월 국토교통부에 발급 신청, 현재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 감독관들이 내일(8일)부터 에어로케이의 AOC 관련, 현장검사를 진행한다. 보름 정도 예상되는 이번 현장검사에서 감독관들은 에어로케이의 청주 본사와 청주공항·제주공항 등 항공기 운항지점도 방문해 시범비행과 탈출(Evacuation) 훈련, 지점 시스템 구비현황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운항증명 심사는 보통 4~6개월 소요되어 에어로케이도 올 4월 경 운항증명 획득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일정이 다소 지연되었다.
에어로케이는 운항증명 심사가 무사히 완료되면 이달 중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본격 취항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