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트한자, 독일 출발 항공편 모든 탑승객에 대해 코로나 검사
• 구체적 절차와 방법 준비 중으로 프랑크푸르트, 뮌헨 출발편부터 적용
• 도착지 국가에 안전성 보증하는 방안, 코로나19 이후 시대 항공여행 형태 변화 촉진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독일 출발 항공편 탑승자에 대해 출발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는 도착지 국가에 대해 루프트한자 탑승객의 안전성을 보여줌으로써 운항 재개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4월 중순 에미레이트항공이 탑승 전 혈액검사 방식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정확성 논란으로 5월 중순 중단되었다. 이번에 루프트한자가 도입하는 방식도 혈액검사를 통한 테스트지만 에미레이트항공과 어떤 면에 차이가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루프트한자의 전 탑승객 코로나19 검사는 구체적인 절차와 시행시기가 아직 미정으로 우선 프랑크푸르트, 뮌헨 출발 항공편을 시작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항체 검사인지 현재 감염 상태 검사인지 알려져 있지 않으며 관련 비용을 이용객이 부담해야 하는지 항공사 측이 부담하는 것인지도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여행은 이전과 다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국가 간 이동이 이전처럼 자유롭지 않을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감염 위험성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안이 속속 등장할 전망이다. 음성 확인서나 면역 여권 등을 통한 건강 증명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