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정부, 기내 휴대 수하물 반입 금지
- 정확히는 기내 선반에 넣어야 할 정도 크기 가방은 반입 못하는 것
-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승객 간 접촉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탈리아가 항공기 기내 선반 이용을 금지시켰다.
이탈리아 민간항공국은 26일(금)부터 이탈리아를 운행하는 국내, 국제선 모든 항공편에서 기내 휴대 수하물 반입을 금지시켰다.
정확히는 기내 선반 이용을 금지시킨 것으로 손에 들고 있거나 좌석 아래 공간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작은 물품은 반입 가능하지만 선반에 보관해야 하는 크기의 휴대품 반입을 금지한 것이다.
이 조치는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하기할 때 짐을 꺼내느라 사람들 간에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이탈리아를 출도착하는 모든 항공편에서는 기내 휴대 수하물이 제한되므로 대부분은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한다. 무료로 위탁하는 무게, 개수가 제한되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편 기내에서 승객 간 거리를 유지하는 일명 사회적 거리두기는 강제하지 않을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럽 각국은 가운데 좌석 비우기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제하는 분위기였으나 이탈리아는 그 방침을 철회한 것이다.
물론 안면 마스크는 착용해야 하며 건강 설문 등의 절차는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