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에어로케이 비상탈출 시범 무사히 마쳐
• 운항증명 심사 막바지 단계로 이달 말 마치면 8월 청주-제주 국내선 첫 취항 가능

신생 항공사 에어로케이의 취항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청주공항에서 에어로케이의 비상탈출 심사가 실시됐다. 이 심사는 항공기가 바다 등 수면 위 비상착수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정해진 시간 안에 항공기 탑승객 모두가 무사히 탈출하는 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 청주공항 관계자, 에어로케이 승무원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가한 이 비상탈출 시범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에어로케이는 어제(1일)부터 11일까지 법정 요구조건인 50시간 시범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청주-제주, 김포-무안, 무안-청주 등을 오가며 항공기 안전운항 능력을 검증받는다.

이 50시간 시범비행을 마치면 이달 중으로 운항증명 심사가 완료될 예정이고 이상 없이 통과할 경우 8월 청주-제주 간 첫 취항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에어로케이 관계자가 전했다.

에어로케이는 작년 10월 운항증명 심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올해 2월 경 국내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돌발하면서 전반적인 일정이 지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