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P포트루갈항공, 정부가 지분 매입하며 최대 주주
-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경제에 절대적 영향 끼치는 TAP포트투갈항공 국영화
- 2015년 민영화 후 5년 만에 다시 국영화
포르투갈 대표 항공사 TAP포르투갈항공이 국영화 수순을 밟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영 위기에 빠진 TAP포르투갈항공에게 12억 달러 지원을 결정한데 이어 지분 22.5%를 추가해 총 72.5%까지 항공사 보유지분을 늘렸다.
이에 따라 TAP포르투갈항공은 국영 항공사로 전환된다.
포르투갈 국내총생산의 12.5%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항공산업에서 TAP포르투갈이 파산할 경우 국가 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포르투갈 정부는 적극적으로 회생 계획에 참여하기로 하고 TAP포르투갈항공 대주주인 데이비드 닐만으로부터 22.5%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TAP포르투갈항공은 애틀랜틱 게이트웨이가 22.5%, 항공사 직원 5%을 보휴하고 나머지는 포르투갈 정부가 보유한 국영 항공사가 되었다.
TAP포르투갈은 지난 1945년 설립되어, 2015년 데이비드 닐만, 애틀랜틱 게이트웨이 컨소시엄이 지분 61%를 사들이며 민영화되었으나, 포르투갈 정부는 이후 지분을 사들여 2016년 50%까지 늘리며 준 국영 항공사로 운영되어 왔다.